11월 9일. 3학년 6반 이소영은 고3 학급 이벤트에 당첨되었음을 공식 발표하고, 11월 12일 오후 3시 30분까지 햄버거가 들어오게 될 것임을 밝혔다.
그리고 11월 12일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갑자기 열리는 뒷문…
햄버거 상자와 함께 응원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진 큰 판이 들어왔다. 그러나..
이소영 : 이건 공개할 수 없다. 수능 응원메시지이긴 한데 별로 그런거 같다. 그냥 집에 걸어놓고 싶다.
(뭐 실제 이런 말을 했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대충 이런 말을 했다)
- 각종 반응
김모(평범한 학생) : 햄버거가 크다 보니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 것 같다. 푸짐하게 먹었다.
허모(전 버거킹 알바) : 내가 알바하던 곳보다는 맛이 조금 없는 것 같다. 버거킹은 역시 이태원점이 최고다.
구모(패스트푸드 동호회 회원) : 와퍼세트가 양이 많긴 하지만 나에게는 성이 차지 않는다. 2개 먹었다. 역시 양으로는 맥도날드 서울역점에서만 판다는 메가맥이 최고다.
유학반이 없었고, 초과주문을 했기 때문에 몇 개 남았는데, 이는 3학년 5반과 4반에서 먹었다고 한다.
- 이후
이 이벤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인터넷을 뒤져 본 결과..
이게 나왔다. 고3 학급 대상으로 와퍼세트를 준다는 이벤트는 이거밖에 없는 것 같았다.
근데 의문점
① 당첨 후기 보면 동영상도 찍는 모양이던데 동영상을 찍지 않았다.
② 핸드폰 악세서리를 준다는데 주지 않았다. (아니면 주긴 줬는데 안나눠주는건지도 모르겠다)
③ 당첨자 명단에 '이소영' 이 없다.
뭐 비슷한 이벤트가 또 있는건가라고 생각했다. 일단 추적은 여기까지.
한편 이번 이벤트를 주선한 이소영은 '수능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회장' 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반 친구들의 환호와 감사를 받았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