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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 World

2007. 11. 27. 21:47

'고3 수능후 활동' 의 일환으로 첫 시작된 야외활동.
의외로 고3과 중3 졸업고사 종료후 수요가 밀려들어오면서 사람은 꽤 많았고(대부분 교복), 선린에서는 저조한 참석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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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란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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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란티스
 졸라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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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거 보고 순간적으로 찍었는데 나무때문에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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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나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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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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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무의 분노
Koo Sammuel's 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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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휴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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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중 만화책보기


(중간에 튀어나오는 사진 촬영자의 辯)
- 아무래도 놀이기구 타는 중에는 사진을 찍기가 힘들다보니 별로 사진을 안 찍었다.


자이로스윙 등등 탈거 다 타고 간 곳은 오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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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녁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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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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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에 하는 레이저쇼까지 보고 오겠다는 그들의 자신감은 사라지고 3시 42분에 일단 모두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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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군 "롯데월드 갔으면 남는 게 있어야지.."

화이트보드 변천

2007. 11. 22. 19:53

* 이 글에 등장하는 모든 말은 창작된 것이며, 실제 인물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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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47 (2007.03.13)
3월 초의 화이트보드. 「수능 >_< 홧팅」이라는 문구와 그 밑에 스펀지밥 그림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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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47 (2007.03.13)
「닭수사(닭치고 수능 사수)」라는 문구로 유명한 김용희의 작품. 3학년 6반 1학기 내내 쓰인 「원숭이 모양 캐릭터」가 등장하였다.
김용희(19·3-6 환경미화 총책임자) : 2년동안 놀았으니까 이제 수능까지 남은 기간안에는 조용히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닭치고, 즉 조용히 수능을 향해 나아가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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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37 (2007.03.23)
김용조(19·선린 멀티미디어과 축구동호회) : 본인은 멀티미디어과와 축구를 사랑한다. 사랑스런 멀티과에서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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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29 (2007.03.31)
환경미화로「닭치고 수능 사수」가 교실 뒷편으로 옮겨진 뒤 닭수사는 지워지고「내일 할일을 오늘하자」라는 문구가 추가되었다.
임수재(19·문구 고안자) : 내일 할 일도 오늘한다는 말은 궁극적으로 수능 공부를 미루지 말고 열심히 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자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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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22 (2007.04.07)
「KH」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지켜보게 함으로써「누군가 일러두지 않아도 혼자서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하자」는 뜻에서 제작되었다.
천광호(61·선린고 교장) : 수능시험의 그 날까지 학생과 함께 하였으면 좋겠다는 학생들의 심리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올 8월로 임기가 끝나지만 계속 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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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10 (2007.04.19)
4월 모의고사가 끝난 후, 수리영역 강의를 한다는 광고판으로 잠깐 사용되었다. 최초로 수능카운트가 아닌 다른 카운트가 등장하였는데, 이 이후로 모의고사 카운트, 기념일 카운트 등 여러가지 카운트가 널리 선보이게 된다.
강성현(19·수리영역 강사) :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가격을 받지 않고 봉사하고 있다. 강의의 내용은 타 강사와는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봉사하는 그 정신만은 앞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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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84 (2007.05.15)
「여백의 미」를 보여주는 판.「답이 없어」가 무한대까지 가는 그 자취는 역설적으로 수능에서 좋은 답을 선택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6월 모의고사 카운트가 등장하였다.
김준오(18·문구 고안자) :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보다는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참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 멋있음을 수능때까지 유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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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66 (2007.06.02)
문구가 축소되고 수능 카운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재 날짜를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한병덕(60·영어과 교사) : 'Don't bother me' 란, 귀찮게 하지 말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아무리 공부를 하기 싫더라도 다른 이는 방해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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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50 (2007.06.18)
자잘한 카운트가 추가되었다. 특히 시험 카운트 외에도 급식에서 스파게티가 나오는 날을 카운트한 것이 눈에 띈다. 기말고사 시간표도 보인다.
정현우(19·학생) : 학교 급식에서 나온다는「미트소스스파게티」는 우동국수에 케찹을 부어 먹는 것과 뭐가 다른가. 차라리 케찹우동이라고 부르는 게 나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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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25 (2007.07.13)
김세민이 화이트보드계에 전면적으로 등장하게 된 판. 「수능으로부터의 전언(傳言)」이라는 문구를 추가하였다.
김세민(19·문구 고안자) : 전언(傳言)이라는 말을 통해 「수능이 나를 부르고 있다」를 유추할 수 있는데, 이는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더욱 노력하자는 속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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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2 (2007.09.04)
1학기에서 2학기로 넘어왔지만 큰 틀은 바뀌지 않았고, 단지 축제, 기념일 등의 카운트가 시작된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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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2 (2007.09.04)
「하루에 5번 괄약근 조이자!」라는 문구가 추가되었고, 카운트 등이 재정비되었다.
강대한(19·문구 고안자) : 수능 공부에 집중하자는 것을 괄약근에 비유하였다. 오른쪽에 써진 정강이는 수능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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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5 (2007.10.01)
수능이 얼마 안 남아 교실 분위기가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등장하였다. 2학기 중간고사 시간표도 등장.
김준오(18·3학년 6반 회장) : 수능이 얼마 안 남아 더욱 분위기가 시끄러워진 것 같다. 조용히 해서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할 텐데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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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2 (2007.11.03)
숫자를 캐릭터에 비유하였다.D-xx 라는 표현이 사라지고 「앞으로 xx일」이라는 표현이 등장하였다. 우측에는 생일을 홍보하는 부분도 보인다.
허희숙(19·홍보 신청자) : 각박한 세상에 자신의 기념일인 태어난 날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생일을 기억하고 화이트보드라는 매개체를 이용하여 이를 알리는 것은 생일을 널리 알리고 서로를 격려하자는 깊은 뜻에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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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 (2007.11.09)
수능 카운트가 한자리수가 되자 자잘한 문구들이 사라지고 숫자만 크게 남아있게 되었다. 「오늘의 뉴스」라는 란도 등장, 당일 영어 어휘력 시험에 대한 기사들이 보인다.
김지수(19·능률VOCA 쪽지시험 수석) : 몇몇 이들이「보카왕」이라며 칭송받고 있는데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영어 단어를 외우는 데는 집중력이 일등공신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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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2007.11.14)
수능 남은 날도 하루. 모든 카운트는 사라지고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문구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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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 (2007.11.21)
수능 카운트는 사리지고, 역대 최저 난이도라는 수리가형 등급컷이 게시되어 있고, 수능 카운트도 2009 수능에 맞추어 다시 등장하였다. D-12때 등장했던 생일 홍보도 다시 등장.
나옥자(37·선린고 교사) : 자신의 생일인 「옥자탄신일」에도 이러한 관심을 보였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생일빵이 아닌 생일선물이 들어올 것을 생각하면 설레인다. 내년에는 꼭 전면적으로 홍보할 생각이다.

수능전

2007. 11. 20. 21:54

수능 전에 찍어놓고도 시간이 없어서 수능 끝나고서나 올림.

그냥 수능전 분위기 느끼기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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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몇일 전 마지막으로 먹어보는 스파게티 급식

정모(19·외국 모 대학 합격) : 학교 급식에서 나온다는「미트소스스파게티」는 우동국수에 케찹을 부어 먹는 것과 뭐가 다른가. 그냥 케찹우동이라고 부르는 게 나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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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임박하니 뒤에 장난질하는게 더 심해진 구모(19)「그냥 재미있을 뿐이다. 건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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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6일전 화이트보드. 당시 영어 어휘력 경시대회를 앞두고「보카王」이라고 하는 능률 VOCA 암기세력이 등장, 만점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처참히 무너졌다.

김모(19·전 보카왕) : 아쉽다. 조금만 삐끗하여 아까운 만점을 놓쳤다. 수능이 코앞인데 더욱 분발해야겠다.


- 떡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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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캐더링 찹쌀떡. 마지막 급식이었던 11월 13일 나누어주었다.

박지숙(영양사) : 수험생 모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 고3 대상의 급식이 끝이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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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회 찹쌀떡. 동원캐더링 찹쌀떡 직후인 11월 13일 오후에 나누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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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배포된 떡.

임모(떡집 운영) : 선린의 모든 학생들이 수능을 잘 보았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생각이 든다. 대박을 기원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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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 고3 수능 환영회가 개최되었다. 수능 전날인 11월 14일 수능 시험장 예비소집을 위해 학교를 떠나는 고3 수험생을 위해 고1, 고2 학생이 총동원되어 운동장까지 끝없이 행렬을 잇고 환영과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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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모(선린인터넷고 1) : 대단한 응원이었다. 모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후배들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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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 앞에서 응원을 하는 학생들.


< BON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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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일고(수리 가형 시험장)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땅이 저 밑에 있다.

 * 강촌이야기는 총 3편으로, 나중에 올린 것이 위에 있지 않고 먼저 올린 것이 위에 있습니다. 즉, 아래로 내려갈수록 1->2->3 순입니다. 착오 없기 바랍니다.


- Prolog

매년 5-6월은 '사제동행 한마음' 행사가 있는 날이다.
이 행사의 취지는 '보통 학교에서 매년 치루어지는 '소풍' 이라는 행사를 자율적으로 개편하여, 사제동행(師弟同行), 즉 스승과 제자가 같이 지내는 활동을 하고자 계획한 것이다.

당시 치루어졌던 여러 행사로는, ▲ 심야영화 감상 ▲ 교내에서의 야영 ▲ 놀이공원 방문 등으로, 당일 행사와 1박2일 행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행사는 보통은 각 반별로 진행하지만, 다른 반과 연합하여 공동으로 사제동행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2006년 6월의 '웹운영과 2학년 사제동행' 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http://10rwebd.tistory.com/12 - 2006 사제동행 1
http://10rwebd.tistory.com/13 - 2006 사제동행 2
http://10rwebd.tistory.com/14 - 2006 사제동행 3
http://10rwebd.tistory.com/58 - 2006 사제동행 미공개사진


2007년 5월, 사제동행의 시기가 찾아오자 3학년 6반 사제동행의 방향에 대해서 토론을 한 결과, 바로 사제동행 행사를 가지는 것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수능이 끝난 후 사제동행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11월 초, 수능이 임박하자 사제동행 행사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이 정리되고, 4개 반과 연합하여 강촌에서 1박 2일을 보내자는 데에 담임교사 모임에서 의견을 모았으나, 학생들의 입장은 달랐다.
당시 합의된 반은 인터넷정보통신과(정보통신과) 2·3반, 웹운영과 6반, 전자상거래과(테크노경영과) 9반이었는데, 6반에서는 아는 이가 없어 친하게 놀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이 있었다. 또한 수능이 끝나고 자유롭게 있고 싶은 것을 방해한다는 것도 있어, 참가자 조사에서 6반 총 9명이 불참을 통보하게 되었다.
전체의 ⅓이 넘는 인원이 불참을 한다고 하자,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고, 협상 등을 거쳐 결국 사정상 어쩔 수 없이 불참해야 하는 이모 군 등 3명만 불참하기로 하여, 총 22명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한편 당초 같이 하기로 했던 2·3반은 참여하지 않기로 하여, 결론적으로 6반과 9반이 연합하여 강촌에서 1박 2일을 보내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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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17

수능 직후의 어수선한 분위기. 수리(가)형의 급간 조절 실패 등으로 인한 절망 등을 딛고 '수능 끝난 고3' 의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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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 이라는 보드게임. 미국의 서부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게이머는 랜덤으로 보안관, 무법자, 배신자 등의 신분이 되어 적을 제거하여야 하는 게임이다.
강촌에서 할 보드게임으로 선택되어 실제 가서 꽤 많이 즐겼다. 한편 그동안 즐기고 있던 루미큐브도 가져가긴 했는데, 도착 직후 단 2회 플레이 후 아무도 즐기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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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의 양대산맥 PSP와 NDS중 하나인 NDS(L). 이번 사제동행의 특징 중 하나에 '게임기 천국' 도 들어간다고 볼 수 있겠다. 즐기는 게임은 마리오카트 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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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강촌에는 안 가져갔다. 가져가도 분위기상 기타연주는 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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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 글의 주제와는 별 상관없고 그냥 올리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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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종료. 수업이라고 볼 수도 없었지만 종례를 실시하고 밥을 먹기 위해 흩어졌다.

이제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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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에서 경춘선 열차의 출발시각은 14시 25분. 6반은 점심을 위해 4개의 팀으로 쪼개졌다.

김용희 외 1명 - ?????
서재민 외 8명 - ?????
강은석 외 8명 - 나래분식
구사무엘 외 5명 - 서울역 맥도날드

강은석 팀은 여유롭게 2시에 도착. 뒤이어 2시 5분경 김용희 팀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나머지 두 팀. 서재민 팀은 2시 20분경 겨우 도착, 기차를 탈 수 있었으나, 구사무엘 팀은 택시 이용 등 이동법을 강구했으나 끝내 실패, 기차를 탑승하지 못하고 15시 20분발 기차를 입석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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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에서


좌석 배치에 대한 어려움이 약긴 있기도 했지만, 그럭저럭 잘 처리되었고 4호차 1-40석을 배치받아 이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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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중에 빛을 발하는 포터블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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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예서 계속..